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가 지난 22일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서 미국의 IPO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일PwC
이날 글로벌 IPO팀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US IPO Overview 및 해외 IPO 자문서비스 소개' 세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상장제도 차이 및 US IPO 프로세스와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미국은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와 같은 성격의 적격성 심사를 하지 않는 대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신고서 등의 제출 서류가 투자자 관점에서 완전하고 충분하게 공시됐는지를 검토한다. 김 파트너는 "미국은 상장 이후 성과 및 주가, 준법감시, 상장폐지 리스크 등을 더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며 "자금 조달의 지속 가능성도 미국 상장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반적인 상장 방법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간 차이 및 장단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성공적인 미국 상장을 위해 IPO 태스크포스(TF) 팀 구성을 시작으로 실사 및 회계감사, 증권신고서 초안 작성·제출, 감독기관 및 거래소 심사, 상장문서 확정 및 로드쇼 준비 등 회사가 준비할 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삼일PwC는 글로벌 IPO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글로벌 IPO팀을 통해 상장 준비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겪는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도신 파트너가 이끄는 유니콘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및 국내외 상장까지 원스톱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