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즈베즈다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모나코는 2승1무(승점 7)로 리그 페이즈 2위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빠진 즈베즈다는 전체 36개팀 중 중 35위에 자리했다.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설영우를 오른쪽 풀백이 아닌 스리백의 스토퍼로 두는 변형 전술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실라스를 풀백 자리로 내려 배치했다. 하지만 모나코의 강한 공격을 막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전술은 실패로 돌아갔다.
즈베즈다가 7분 만에 셰리프 은디아예의 페널티키(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모나코는 전반 추가시간 브릴 엠볼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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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미노미노가 엠볼로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미나미노가 도움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가 마스네스 아클리우세에게 패스했다. 아크리우세가 박스 모서리까지 질주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2골1도움과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4%(20/27회)였다. 풋몹은 미나미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2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반면 설영우는 하위권 평점인 4.8을 받았다. 설영우보다 낮은 평점은 센터백 우로스 스파히치(3.9)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