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수원시 한 편의점에서 직장들이 간편식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사진 = 뉴시스 /사진=김종택
대한상의가 23일 전국 편의점 1500여개 점포(마켓링크 기준 주요 편의점 4사)를 대상으로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고객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2년 상반기보다 2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대 고객도 18.3% 증가했지만, 20대 고객은 11.5% 감소했다.
대한상의는 50대와 60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편의점에서 물품을 소량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도 많아졌다. 최근 2년간 편의점 매출은 3.6% 증가했지만, 식사대용식 매출은 17.6%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세대별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편의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이 정체된 국내 시장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 업계는 몽골과 베트남 등 지역에서 1000여개의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