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계획 발표한 LG전자, 주주환원 의지 긍정적"-iM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0.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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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900m2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900m2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iM증권은 LG전자 (99,700원 ▲3,400 +3.53%)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주주환원을 늘리려는 의지는 긍정적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LG전자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것에 대해 "iM증권이 LG전자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5년 11%, 2026년 12%로 전망했었는데 LG전자는 2027년 ROE 10%로 목표를 제시했다"며 "회사의 목표가 보수적으로 제시됐다"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이번 공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부, 규모, 기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확정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며 "이에 대한 검토를 공식화한 만큼 향후 긍정적인 방향의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2027년까지 ROE 10% 이상 목표 △기보유 자사주 17만6084주(약 0.47%) 소각 검토 △추가 자사주 매입 검토 △분기 배당 검토 등을 발표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점은 아쉬우나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주주환원 의지는 긍정적"이라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회사의 우호적 스탠스를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며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은 49% 수준으로 높은 편인데 최근 한 달 동안 6%p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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