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2024 로보월드는 300개 업체가 900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유니트론텍이 로봇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열린 유니트론텍 부스. /사진제공=유니트론텍
유니트론텍이 '2024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자체개발 솔루션인 AI 컴퓨팅 플랫폼 URC100. /사진제공=유니트론텍
유니트론텍이 '2024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AI 컴퓨팅 모듈 MoveOn SODIMM(왼쪽)과 UAM100 시연(오른쪽). /사진제공=유니트론텍
'UAM100' 모듈은 초저전력 아날로그 AI 머신러닝 프로세서인 미국 아스피니티(Aspinity)의 AML100 칩셋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모듈은 차량의 '문콕'이나 스크래치와 같은 미세한 충격을 감지하고 이를 차량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SAD 알고리즘'은 차량 주변에서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사전에 감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AI 시큐리티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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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론텍이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2024 로보월드에서 시연한 자율주행 로봇 '뉴비'. /사진제공=유니트론텍
양사는 지난달 자율주행 로봇용 컴퓨팅 플랫폼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과 검증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유니트론텍의 기술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이 나왔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우리의 솔루션은 고성능, 신뢰성, 확장성을 겸비해 다양한 로봇,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라며 "특히 자율주행, 로보틱스, 농기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트론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가 적용된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걸친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