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강박' 한가인 "마라탕 안 먹어봐…탕후루 소름 끼쳐" 질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10.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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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한가인이 건강 강박을 가지고 있음을 토로하며 단 음식에 질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은 뭘 먹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한강에서 '길티푸드'(몸에 안 좋지만 맛있는 음식) 먹방에 나섰다. 제작진은 대중은 많이 먹지만 한가인은 한 번도 안 먹어봤을 만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차려진 마라탕과 불닭볶음면, 치킨마요덮밥 등을 보고 "한 번도 안 먹어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것들에 대해 "훈제 계란, 방울토마토랑 사과 같이 있는 거, 단백질 음료, 찐 고구마, 바나나를 산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건강 강박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과자나 라면이나 이런 거는 너무 좋아하지만 참고 안 먹는다"며 과자 '고래밥'을 보며 "이걸 먹을 때는 10번에 나눠 먹는다. 먹었다는 느낌만 주고 싶을 때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한가인은 "이런 단 애들(탕후루)은 솔직히 전혀 먹고 싶지 않다"라며 "단 걸 극혐(극히 혐오)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권유에 불닭볶음면, 치킨마요덮밥, 마라탕을 난생처음 맛본 한가인은 "자극적인 맛의 집합체다", "너무 짜다", "향이 이상하다. 이게 맛있다고?"라며 입에 넣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은 제작진에게 "달면 일단 안 먹는다. 단 거는 진짜 소름 끼친다"라며 10대들 사이에 인기 간식인 탕후루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탕후루를 처음으로 먹어 본 한가인은 "너무 달다. 조증 올 것 같다. 혈당 스파이크 장난 아니다"라며 질색했다.



이후 각종 달고 짠 음식들을 맛본 한가인은 집으로 돌아가 건강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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