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연금개혁공동행동이 공동주최한 'MZ세대가 생각하는 국가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회에서 "일부 정치권은 소득대체율을 높여서 선심사는 게 좋은 거 아니냐는 유혹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그건 미래세대 지속가능성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청년들은 연금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금같은 이런 구조로는 과연 연금이 노후보장을 위한 안정적 장치가 될 수 있을지 점차 회의가 생기고 불신도 커지는 것 같다"며 "극단적으로는 이런 공적연금체계보다는 내 미래를 스스로 책임진다는 생각도 나올 정도로 현 구조에 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구조로 가면 2055년에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데 30세 정도 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60대 될 때 받을 연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손을 안 보면 우리 미래에 연금은 없다. 단순한 모수개혁보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