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무키 베츠(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무키 베츠(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앞서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친 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마저 제압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건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2일 "무키 베츠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에 빛나는 베츠는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 2020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타니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몰두했다. 베츠는 "그래서 나는 다저스와 계약했다.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승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매년 다저스 프런트는 재능 넘치는 선수를 영입했다. 그들도 저처럼 승리하고 싶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츠는 "내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싶은 만큼, 오타니를 그 무대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 이런 점이 확실하게 동기 부여가 됐다. 오타니를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보면서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뜨거운 마음을 가졌는지 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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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