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둑립기념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 에답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김 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지난 8월 김 관장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동수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1945년에 광복됐다는 것을 인정하나, 관장 자격으로 말해달라"는 질문에 "관장 자격으로 제가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고 답해 논란이 됐었다.
그러면서도 김 관장이 '일제강점기 국적이 어딘지, 예, 아니오라고 답해달라'는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자 신 의원은 강 장관에게 이같은 김 관장의 태도를 지적하며 "개인의 소신과 정부의 입장이 다를 때 어떤 게 올바른 처신인가. 스스로 물러나셔야죠"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신 의원은 또 강 장관에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세 사람이 안타깝다 생각한다. 이 분들은 대한민국 정부 공식 입장과 관계없는 이야기들을 한다"며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께 (이 분들이) 자리에서 물러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