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객 데이터 통합·분석 'CDP'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10.22 10:31
글자크기
/사진제공=LG CNS/사진제공=LG CNS


엘지씨엔에스 비상장 (55,000원 0.00%)(LG CNS)가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CX)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으로 수집하고 통합·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주요기능은 △고객 정보 통합 △고객 세분화 △고객 속성 생성 △고객 여정 설계·관리 등 10가지다.



고객 정보 통합은 온라인 구매 때 남긴 전화번호, 오프라인 구매 때 입력한 멤버십 번호 등 각 채널에서 수집한 정보를 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개별 고객 프로필인 '단일 고객 뷰(SCV)'를 확보해 고객의 여정을 파악하거나 전달할 메시지를 개인화할 수 있다.

고객 세분화는 공략할 잠재고객을 소그룹으로 나눠준다. 고객 중 △홈페이지에 최초 방문자면서 체류시간이 5분 이상인 경우 △6개월간 구매금액이 50만원 이상인데 사이트 접속 1개월이 지난 고객 등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고객 속성 생성은 고객 세분화에 필요한 고객 속성을 만드는 기능이다. 행동 데이터를 조합해 '고객별 최대 체류시간', '6개월간 구매 금액 평균' 등 기준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한편 고객 여정 설계·관리를 통해선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둔 고객에게 할인쿠폰 팝업을 띄우는 등 상황별 맞춤여정을 설계할 수 있다.

CDP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의 '리얼CDP(RealCDP)' 인증을 받았다. 세일즈포스·어도비 등이 받은 인증이다.

LG CNS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한 백서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에서 약 1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규모는 2028년 46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