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환자 폭행 사망' 포항 요양병원서 또 살인사건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10.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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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0대 환자가 폭행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포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 한 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지난달 80대 환자가 폭행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포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 한 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지난달 80대 환자가 폭행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포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 한 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쯤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50대 A씨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옆 입원실에 있던 B씨(50)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가슴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B씨에게 뺨을 맞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에도 80대 환자가 폭행당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병원은 80대 환자의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처리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례 절차를 진행하던 유족은 피해자 몸에 난 상처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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