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ESR켄달스퀘어 투자회사인 워버그 핀커스의 제이크 세워트 전무이사(이상 왼쪽부터)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투자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와 2조원 규모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친환경 복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2027년 조성을 목표로 친환경이면서 가장 첨단인 물류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R켄달스퀘어는 또한 여주시 내 자동화시스템·AI·로봇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엘 솔루션즈는 평택시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에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한다.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한다.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전세계적 흐름에 맞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이 혁신적으로 개발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책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보다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엘 솔루션즈의 사명을 바탕으로 제조 및 기타 관련 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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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친환경 미래차의 '안전 인증'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5월 비공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엘 솔루션즈 프리몬트 시험센터를 방문해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투자의향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 6월 방한한 제니퍼 스캔론 유엘 솔루션즈 회장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