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어 두 번째 라면 체험 매장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마트 2층에 K라면 슈퍼마켓을 조성했으며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라면 구매 및 즉석 조리기 사용, 식사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K라면 슈퍼마켓을 통해 농심 브랜드와 국내 라면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8일 서울 중구 명동 코리아마트 2층 K라면 슈퍼마켓의 모습./사진=뉴시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7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감소한 5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법인에 대해서는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 감소한 1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판매가 양호했지만,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