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58만→55만-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0.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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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어 두 번째 라면 체험 매장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마트 2층에 K라면 슈퍼마켓을 조성했으며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라면 구매 및 즉석 조리기 사용, 식사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K라면 슈퍼마켓을 통해 농심 브랜드와 국내 라면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8일 서울 중구 명동 코리아마트 2층 K라면 슈퍼마켓의 모습./사진=뉴시스농심이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어 두 번째 라면 체험 매장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마트 2층에 K라면 슈퍼마켓을 조성했으며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라면 구매 및 즉석 조리기 사용, 식사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K라면 슈퍼마켓을 통해 농심 브랜드와 국내 라면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8일 서울 중구 명동 코리아마트 2층 K라면 슈퍼마켓의 모습./사진=뉴시스


IBK투자증권은 농심 (363,500원 ▼9,500 -2.55%)이 내수 판매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7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감소한 5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음료와 기타 제품 판매가 부진하며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매출 방어적 측면의 판매장려금, 물류대행비 등이 증가해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에 대해서는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 감소한 1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판매가 양호했지만,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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