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동결' 한전, 목표가 상향…인상까지 대응 필요-하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10.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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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10~12월)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한 23일 경기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한 시민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올해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이 이전과 동일한 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인상 후 6분기 연속 동결인 셈이다. 2024.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10~12월)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한 23일 경기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한 시민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올해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이 이전과 동일한 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인상 후 6분기 연속 동결인 셈이다. 2024.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하나증권이 한국전력 (21,800원 ▲550 +2.59%)에 대해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4.1%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2일 투자 리포트에서 "2025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를 적용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2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력판매실적은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4분기 전기요금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여름철 전력수요 성수기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원가도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부터는 2023년 11월 전기요금 인상 효과의 영향이 작아진다"라며 "2027년 기말 자본비율 정상화를 위해서 전기요금 인상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동결된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동결로 발표된 연료비 조정단가 영향으로 주가 조정이 상당히 크게 나타났으나 아직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형태로 이뤄질 여지가 충분하다"면서도 "전기요금 인상 시점까지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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