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무사 1,2루에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자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단된 이 경기는 22일 오후 4시 삼성의 6회초 공격 상황에서 재개된다. /사진=뉴스1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과 KIA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이 6회초 무사 1, 2루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음을 알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탁월한 수비 속에 5회까지 0점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계속된 비에 심판진은 밤 9시24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밤 10시9분 서스펜디드 경기가 확실시됐다.
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1만9300여명의 관중이 모였으나 경기를 끝까지 볼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1차전 관중들은 이날 티켓으로 내일 재입장이 가능하지만 이날 정식 경기 성립으로 환불은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