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0시 부천역서 살인"…온라인 예고글에 경찰 수사

경기 부천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협박성 예고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작성자는 "내일(22일) 오전 10시 (서울 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적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관할 경찰서 2곳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찰관 등 수십명을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순찰하고 검문검색하도록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확인 등 신원 추적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