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사진=금융감독원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규모는 31조5354억원으로 전월대비 11조8172억원(60%) 증가했다.
신용등급을 보면 주요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비중이 확대됐다. 만기는 장기채(5년 초과)와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의 발행 비중이 상승하고, 단기채(1년 이하) 발행은 없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72조9873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대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6건, 1111억원으로 전달보다 71% 감소했다. IPO(기업공개) 건수와 규모가 감소하고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부재한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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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건수는 4건, 규모는 618억원으로 전월대비 1734억원(73%) 줄었다. 전달 IPO 건수와 평균 규모(155억원) 모두 전월(10건·평균 235억원) 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유상증자는 2건, 493억원으로 전달보다 992억원(66%) 줄었다.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 역시 전월보다 감소했다.
한편 CP(기업어음)·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2조5189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6833억원(5%) 증가했다. CP는 전월보다 10% 증가한 41조3269억원, 단기사채는 3% 증가한 81조1920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201조7472억원, 단기사채는 68조800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