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경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기상 상황. /사진=안호근 기자
KIA와 삼성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문제는 광주 하늘을 뒤덮은 비 구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아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광주 북구 임동 주변엔 오후 7시 기준(오후 6시~7시)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으로 예보돼 있지만 현재 경기장 상황은 다소 다르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4번째 만나는 호랑이와 사자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다. 무려 1993년 이후 31년 만에 열려 팬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역대 전적에선 KIA가 모두 웃었지만 삼성도 이번엔 다르다며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1.4%(30/42)에 달해 1차전에 모든 것을 걸 준비를 마친 양 팀이지만 비로 인해 경기 정상 개시와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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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6시 30분 정상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비가 그치거나 약하게 내려 경기 진행이 가능해진다하더라도 방수포를 걷어내고 그라운드를 정비해야 하기에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