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이혼 고민에…선우용여 "죄짓고 대접 받길 원하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10.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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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선우용여가 아내와 갈등을 고백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배우 선우용여가 아내와 갈등을 고백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배우 선우용여가 아내와 갈등을 고백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선우용여와 할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모처럼 만난 할리를 향해 "아내와 잘 지내냐"고 물었다. 이에 할리는 "사실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 아내가 저를 대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옛날엔 존경받는 아빠였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다만 선우용여는 "가장 노릇을 하고 싶다는 말이냐"며 "그러지 마라. 아내가 밖에서도 대접 안 할 사람이 아닌데 무슨 집에서도 가장 노릇을 하려고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쓰레기도 버리고 설거지도 해야 한다. 그렇게 죄를 짓고 나서 무슨 못 할 일이냐. 아내한테 대접받을 형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할리는 2019년 4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선우용여는 "집에서 '나 죽었다'하고 살아라. 빨래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그렇게 살아라. 그러면 아내가 '우리 남편 달라졌구나'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원한다면 모르지만 이혼 얘기를 먼저 꺼내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 싶을 것"이라며 "누구나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남편이 참든 아내가 참든 신뢰를 쌓고, 그 신뢰의 탑이 무너지면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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