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구조도./제공=부산시
자펀드는 지난 8월 공모했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한국벤처투자사에서 열린 출자심의위원회가 선정했다.
11개 운용사는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비엔케이(BNK)벤처투자 등 지역 리그 6개 사와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리그 5개 사다.
지역 리그는 모펀드에서 최대 80%까지 출자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에 해당하는 지역기업에 주력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성장 지원한다.
부산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기업을 이번에 결성하는 12개 자펀드 운용사가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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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 비수도권 27%며 부산은 2.5% 수준"이라며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