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사진=[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강동성심병원 사직 전공의로 의협에서 일하는 임진수 기획이사의 언론 인터뷰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두고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일부 증원에 대해 (전공의가) 수용하겠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2025년 의대 정원 일부 증원을 (전공의들이) 수용하겠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한 명이든 삼백 명이든 만 명이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당한 절차를 거쳐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정책을 도출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날 글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을 또다시 공개 저격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임현택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 한 명을 앞세워 현 사태에 혼선과 분란을 지속해서 야기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공의 단체, 즉 괴뢰 집단을 세우려던 정황 역시 여기저기서 확인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한 임현택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로 판단한다"며 "상황을 왜곡하고 내부 갈등을 조장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부정한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대표가 대통령을 잘 설득해 사태가 다소 호전되길 기대한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올해 4월에 윤 대통령, 8월에는 한 대표와 면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