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3.10.28.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행안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이태원·홍대·서면·동성로 등 핼러윈 데이에 연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방문하는 27개 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이태원·홍대·명동·성수동·건대 등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대전 중앙로 등 인파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12개 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상황을 관리한다.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그간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사회재난 유형으로 규정하고 공연장·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별 소관 부처를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와 별도로 다음해 1월까지 각 재난관리주관기관이 소관시설별 '인파 사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