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한국 기업 최초 SIDO Innovation Awards 심사위원상 수상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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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대표 심운섭)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 55회 SIDO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해, SIDO Innovation Awards에서 심사위원상(Jury Prize)을 수상했다.

그래피 심운섭 대표(좌측 세번째), Dr. Ravindra Nanda, Dr.Kenji Ojima, SIDO Dr. Ute Schneider-Moser, SIDO Maria Francesca Sfondrini./사진제공=그래피그래피 심운섭 대표(좌측 세번째), Dr. Ravindra Nanda, Dr.Kenji Ojima, SIDO Dr. Ute Schneider-Moser, SIDO Maria Francesca Sfondrini./사진제공=그래피


SIDO(Societa Italiana di Ortodonzia, 이탈리아 교정학회)는 1968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교정학 학회로,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교정학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래를 위한 다리 놓기(Building Bridge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다양한 혁신적인 치료법과 기술이 소개되었다.



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가 전 세계 교정학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교정학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로, 13세기에 설립된 시에나 대학교와 11세기에 설립된 볼로냐 대학교 등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들이 교정학 및 치과 교육을 선도해 왔다. 이탈리아의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그래피의 기술력이 한국 기업 최초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이며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의 기술력이 세계 교정학 커뮤니티 내에서 최고 수준의 혁신을 이룩했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그래피는 특히 AI 기반 테라하츠 스마트 로봇을 이용한 투명교정기 생산 기술로 기존의 열성형 방식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교정 솔루션을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는 형상기억소재를 통해 구강 내에서 지속적인 교정력을 제공하여 치아 교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형상기억소재는 특정 온도에서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교정 과정을 자동화하고, 환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래피는 3D 프린팅 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광경화성 소재를 결합해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맞춤형 교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이미 여러 임상 연구와 4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유명 인사들이 그래피의 기술을 통해 성공적인 치료를 경험했으며, 복잡한 치아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본기술평가에서 평가기관 두 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러한 기술평가 결과는 그래피가 상장 절차를 가속화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운섭 대표는 "이번 SIDO Innovation Awards 수상은 그래피가 글로벌 교정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도약점이 될 듯하여 고무적이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래피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YESDEX(11월 23-24)(11월 19-22)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Formnext(11월 19-22)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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