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브랜드 손잡으니 매출 2배... 홈플러스, 단독 제휴 확대한다

홈플러스 베러얼스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인기 브랜드와의 단독 제휴를 확대한다. 앞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행사 기간 매출 증대 효과를 확인해서다.

2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주요 브랜드 제휴 활동 매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각 행사 기간 해당 점포 전체 매출이 최대 2배까지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 통신사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홈플러스 점포는 20일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각종 즐길 거리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자 많은 고객이 점포를 찾으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몰 매출이 많이 증가한 제휴 행사 기간 고객 수 변화를 보면, 점포별로 전년동기 대비 최대 7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이런 효과를 고려해 브랜드 제휴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3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1층 주 출입구 앞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베러얼스(Better Earth)'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천연 주방솔, 실리콘 지퍼백 등 다양한 자제 제작 친환경 제품들과 대나무 칫솔, 비누 등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실리콘 지퍼백 3종 세트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1리터 지퍼백을 추가 증정하며, 친환경 디퓨저 최대 30% 할인 및 디퓨저 구매 시 건조기 양모볼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5일부터 LG헬로비전과 제휴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 대상 알뜰폰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점포 방문 고객은 가입 요금제와 무관하게 가입비와 유심비가 면제되고, 방송·인터넷과 결합 할인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번호이동 가입 고객에게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