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를 듣던 도중 머리를 넘기고 있다. 2024.10.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부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단 경영 사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함 부사장은 "작년에 영업이익이 났던 건 사실이지만 올해 무료 배달이 시작된 이후 상황은 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또 해외 배당을 할 것인가"라면서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고열을 짜서 지금 외국 기업을 먹여 살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 부사장은 "해외배당 관련 부분은 글로벌 정책, 주주 결정에 따라서 결정되는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 의원은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를 유료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배민이 지금은 돈을 많이 벌지만 자영업자가 망하면 결국 같이 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함 부사장은 "포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4년간 수수료를 무료로 운영해 왔는데 (유료화 여부의) 부분은 아직 명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