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2동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시는 지난 8월1일부터 10월6일까지 박달2동에 거주하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박달2동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당초 변경 기준으로 정한 전체세대의 60% 이상이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함에 따라 박달2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박달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따라 박달1동의 숫자 1이 혼동을 초래할 수 있어 박달1동의 행정동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이와 함께 관련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행정동 명칭변경은 법정동 명칭 변경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각종 공부(公簿)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정동 명칭 변경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석수3동, 관양1동, 관양2동의 숫자식 행정동 명칭을 각각 옛 지명을 반영한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