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동부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13/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충남 당진의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을 방문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답은 기업의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공장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츠로셀은 유사한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사업장이다.
정부는 이같은 우수 사례를 토대로 '전지 제조·취급업 화재·폭발 사고 대비 안전가이드'를 최초로 마련했다.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가스검지·경보장치와 격벽 설치,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에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안전가이드 마련과 함께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대피로나 비상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거나,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격벽 설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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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안전경영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가장 똑똑한 투자"라며 "중소기업이 화재방지 조치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