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경찰 현장 단속 및 계도 모습./사진제공=특허청
KBO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KBO 및 각 구단의 상표권을 침해한 건수는 1110건이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이미 1308건에 달해 지난해 침해건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한국시리즈를 기회 삼아 위조상품을 판매하려는 상인들을 사전에 적발하고, 야구팬들이 위조상품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야구팬들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상표경찰은 지난 1월 MLB로부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한국 개최에 따른 상표권 보호 요청을 받고 온·오프라인에서 위조상품 단속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MLB로부터 '지식재산 보호활동' 공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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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기회 삼아 사익을 챙기려는 일부 위조상품 유통업자로 인해 선의의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에서 위조상품을 적극 단속할 것"이라며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경우 특허청의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