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 (1,975원 ▼3 -0.15%)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 관련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강의 세션을 통해 K-DID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연했다. 모바일 신분증 구측에 활용된 자사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ID'를 소개하고,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탑재된 무인 자판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ID 도입에 가장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ID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외에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필리핀 등 다수 국가와 사업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