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제11회 케이걸스데이' 성료…여성 공학 인재 소통의 장 운영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4.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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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개최된 제11회 2024 케이걸스데이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진제약지난 17일 개최된 제11회 2024 케이걸스데이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진제약


삼진제약 (18,840원 ▼210 -1.10%)이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제11회 2024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행사에 참여, 여성 공학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Girls' Day 행사는 여학생의 이공계 산업 현장 진학과 관련 직군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200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한 '걸스퓨처데이(Madchen-Zukunftstag)'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 체험 행사로서 공학계열 여성 인력 비중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11회를 맞은 이 행사는 2021년 12월 삼진제약이 '혁신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개소한 '마곡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마곡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다. 삼진제약의 미래신약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상징성을 나타내며 인적·물적 인프라가 구축된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연구자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에 더불어 신약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허가 등에 이르는 최종 단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체험 행사는 삼진제약의 미래 비전과 신약개발, 제약 산업 내 역할에 대한 소개, 연구센터 탐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연구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 과정에도 참여해 신약 연구 개발의 구체적인 과정을 체험하고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센터는 행사에 앞서 참가 학생들에게 받은 사전 질문을 통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 '여성 연구자와의 대화'라는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약 산업에서 필요한 전공 지식과 실무 역량 △제약업계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경험과 도전 △연구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에 관한 궁금증 해소 등 질의응답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프로그램 멘토로 지정된 마곡연구센터 연구기획실 소속 독일 태생 BusseDenise 책임연구원은 본인이 독일에서 직접 참여했던 프로그램(Madchen-Zukunftstag)의 진로 탐색 과정과 체험 그리고 여성 연구원으로서 수행한 여러 직무경험들을 아낌 없이 전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약 산업의 신약연구개발 과정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연계 된 미래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영감도 얻을 수 있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K-Girls' Day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제약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다양한 연구 직무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며 또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체험을 통해 과학과 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도더욱 높일 수 있었던 기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여성 인재들이 보다 많은 활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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