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브라질 독점공급 계약…"3년간 155억원 이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4.10.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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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의 탈모 관리 제품 '코스메르나 인텐시브'. /사진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의 탈모 관리 제품 '코스메르나 인텐시브'.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26,150원 ▲500 +1.95%)는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 기업 메드솔루션즈(Med Solutio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탈모 케어 제품 '코스메르나'(CosmeRNA ARI)의 브라질 독점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바이오니아는 브라질의 1만여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전용 제품인 코스메르나 인텐시브(CosmeRNA Intensive)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 따라 메드솔루션즈는 3년간 코스메르나 판매 목표에 맞춰 1134만달러(약 155억원) 이상의 최소 주문 금액을 이행해야 독점 공급권을 유지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브라질 탈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메드솔루션즈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국적인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현지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메드솔루션즈 경영진이 코스메르나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고 직접 한국을 방문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와 메드솔루션즈는 내년 3월 브라질에서 코스메르나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브릿지(Data Bridge)에 따르면, 브라질 탈모 제품 시장은 2023년 약 1억3200만달러(약 1806억원)에서 연평균 3% 성장하며 2027년 약 1억4900만달러(약 2039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 계약을 통해 브라질 탈모인에게 코스메르나의 혁신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 협업으로 더 빠르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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