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래트로브에서 선거 집회를 마치고 팔짱을 끼고 있다. /사진: AFPBBNews=뉴스1. /사진=(래트로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51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59%(15.4) 오른 2609.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0.22%(1.65) 상승한 754.87이다.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190,900원 ▲3,600 +1.92%)(24일)는 2%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389,500원 ▲1,000 +0.26%)(23일)과 현대차 (237,000원 ▲2,500 +1.07%)(24일), 기아 (95,000원 ▼100 -0.11%)(25일) 등도 소폭 상승세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593.82)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3.22)보다 1.13포인트(0.15%) 상승한 754.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사진=김선웅
최근 비트코인 강세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여론이 번졌기 때문이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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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는 친코인 정책을 여러 차례 공언하며 비트코인 전략 보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즉시 해임 등을 공약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대표적인 반코인 인사다. 해리스 후보 역시 가상자산 제도화를 약속했으나, 트럼프 후보에 비해선 소극적인 태도로 인식되고 있다.
얼터너티브의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72점으로 탐욕 단계다. 한 주 전 48점(중립)과 비교하면 24점 오른 것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과열된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