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레스토랑도 있네..'서울미식 100선' 어디?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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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콘텐츠전문가·미식 여행가·식음 저널리스트 등이 엄선..'서울채식 50선'도 발표·'서울미식주간' 열려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최근 K-푸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서울시가 다음달 '2024 서울미식주간(Taete of Seoul)' 개최에 앞서 국내 미식 전문가 45인이 추천하는 '서울미식 100선'을 21일 발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이 가진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푸드 콘텐츠전문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의 대표 미식 안내서다.



올해는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그릴(11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체 100곳 중 28곳이 올해 새롭게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미식 100선'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5년 연속 선정된 곳도 28곳이나 됐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도 눈에 띈다.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황진선 셰프의 '진진', 김도윤 셰프의 '윤서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서울미식 100선'과 함께 '서울채식 50선'도 발표됐다. 시는 지구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미식의 가치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찰 음식 등을 별도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미식 10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미식주간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울미식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미식 100선' 발표에 이어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는 '서울미식주간'이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달 10일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문화를 담은 '서울미식 100선'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올해 '서울미식주간'에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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