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Q 국제선 여객 1815만명...개항 이후 최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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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과 델타항공 CEO 에드워드 바스티안(Edward Bastian)간 회담 자리에서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개설을 확인하고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아래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과 델타항공 에드워드 바스티안 회장이 업무협의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4.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과 델타항공 CEO 에드워드 바스티안(Edward Bastian)간 회담 자리에서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개설을 확인하고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아래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과 델타항공 에드워드 바스티안 회장이 업무협의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4.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1815만 6842명을 기록해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종전 최다 실적은 2019년 3분기 여객 1792만 4471명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이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여객실적(1541만 9010명)보다는 17.8% 증가했다. 3분기 중 하계성수기 기간이었던 8월 4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국제선 여객인 22만 3640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하계성수기 및 추석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노선 최다 분기 여객실적 달성 △중국노선 여객 회복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꼽았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502만 3073명, 전체 27.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439만 1793명, 24.2%) △중국(290만 306명, 16.0%) △미주(179만 1340명, 9.9%) △동북아(172만 141명, 9.5%) 순이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 6159명) 대비 79.8%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올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실적은 10만 5672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 3분기(10만 2363회)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공사는 여객기 운항이 2019년 3분기 대비 99.5% 회복했고 코로나 시기 높아진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이전(2019년 3분기) 대비 42.5%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환승객은 218만 5163명으로 2023년 3분기(199만 8054명) 대비 9.4% 증가했다. 2019년 3분기(222만 474명) 대비 98.4%의 회복률을 보였다.


올해 3분기 국제선 화물실적은 72만 6555톤으로, 전년 동기(69만 8213톤) 대비 4.1%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 영향으로 올해는 매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 달성 등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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