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파트너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헬스케어는 2023년 6월 유럽의약품청에 품목허가(MAA, 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18일(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CHMP의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2300만달러(약 27조8000억원, 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 기준)의 매출을 올린 바이오 의약품이다.
이뮬도사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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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의 어코드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뮬도사가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에 이어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으며 동아에스티 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뮬도사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