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Z 폴드 SE 공개…출고가 278만9600원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10.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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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59,100원 ▼100 -0.17%)가 오는 25일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pecial Edition·SE)'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Z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기종이다.

두께는 접었을 때 10.6㎜, 폈을 때 4.9㎜다.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6보다 각각 1.5㎜, 0.7㎜ 얇다. 무게는 236g로 갤럭시Z폴드6보다 3g 가볍다.



디자인은 얇아졌지만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2억화소의 광각카메라를 탑재하고, 16GB 메모리를 갖췄다.

펼쳐서 사용하는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 203.1㎜(8.0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사용하는 커버 스크린은 21:9 비율 164.8㎜(6.5형) 디스플레이로 바(Bar)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성과 그립감을 제공한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다. 메탈·글래스 소재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했다.

판매는 25일 오전 9시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56,400원 ▲200 +0.36%)·KT (42,800원 ▼100 -0.23%)·LG유플러스 (9,850원 ▼70 -0.71%)) 공식 온라인몰에서 시작한다.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갤럭시Z6 폴드(512GB) 모델 대비 40만원 가량 비싸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구매·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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