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정대세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에서는 은퇴 당시 심정을 털어놓는 정대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결혼 초부터 고부갈등이 있었다. 원래 (어머니와 명서현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어머니의 희생과 지원이 있었다. 축구를 하는 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겠나. (그런데) 30년 동안 헌신한 어머니를 은퇴식에 부르지 못한 자책감, 배신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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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갈등 전문가인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 역시 "남편이 어머니를 희생시키고 부인 편을 들면 오히려 부인에게 분노가 찬다"며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양쪽의 아픈 마음을 들어줘야 한다. 부인들이 원하는 건 시어머니를 욕되게 하라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남편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대세는 2013년 승무원 출신 명서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