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얼마나 무섭길래..롯데월드 입장객 20%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10.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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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사진제공=롯데월드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가을 시즌을 맞춰 진행 중인 'DARK MOON WORLD(다크 문 월드)' 축제가 입소문을 타며 입장객이 20%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다크 문 시리즈는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협업한 하이브 (194,900원 ▲6,100 +3.23%) 오리지널 스토리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을축제 기간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낮에는 평범해 보이는 인형들이 밤이 되면 기괴한 모습으로 깨어나는 '인형의 집'이 된다



매일 오후 8시20분 어드벤처 1층 스페인해적선 광장에서는 신규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가 펼쳐진다. 지난달 7일 첫 개장 후 입소문을 타며 스페인해적선 광장은 '명당'에 자리를 잡으려는 손님들로 연일 북적인다. 실제로 지난 한달 간 어드벤처의 입장객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오싹한 가을 밤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포의 포토존도 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 뒤편은 호러존 '통제구역 A'로 모습을 바꾼다. 오후 6시 이후 가든스테이지 우측 화단에 놓인 의문의 박스에서는 삐에로 인형이 튀어나와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스페인해적선의 출구 부근에는 체험형 포토존 '호러 하우스'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음산한 조명이 켜지며 기괴한 인형이 모습을 드러내는 반전 공포를 선사한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도 호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워크스루형 호러 메이즈 '귀담(鬼談):폐가의 비밀'은 지난해 첫 개장 후 호러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올해에도 재오픈해 '담력 테스트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다음달 17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7000원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의 인형의 집 콘텐츠도 있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브 퍼레이드인 '댄싱 토이 월드'가 펼쳐진다. 또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랜 사랑인 사라를 찾아 떠나는 드라큐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큐라의 사랑'이 매일 오후 6시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 어드벤처 전역이 보물찾기 장소로 변하는 이색 체험 콘텐츠 'ANOTHER WORLD : 숨바꼭질'을 개최한다. 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영업 시간 종료 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인터랙티브형 서바이벌 게임이다. 현재 얼리버드 티켓부터 본 티켓 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음달 3일까지 '인형의 집' 콘텐츠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베스트 리뷰를 작성한 10명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 2매를, 추첨을 통해 40명에게는 롯데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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