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동서와 차별하는 시모, 생선 보내니 비리다고 다 버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10.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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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최정원이 동서와 자신을 차별하는 시어머니에게 불만을 표했다.

지난 19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말했다.

최정원은 "작년에 제 아버지와 동서 아버지가 비슷한 시기에 입원했다"며 "근데 시댁에 갔더니 시어머니가 동서 아버지 건강에 대해서만 물어보더라"고 했다.



그는 "당연히 우리 아빠 건강에 대해서도 물어볼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안 하시더라"며 "섭섭한 마음에 그 이후로 2개월 정도 시어머니와 연락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최정원은 "원래 시어머니가 평소에도 동서 칭찬을 많이 했다"며 "동서가 사업에 성공해 정말 잘 나가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걔가 나한테 용돈 얼마를 줬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신다"고 토로했다.



서운한 마음이 계속 쌓였다는 최정원은 "최근에 시어머니 식사가 걱정돼 제가 생선과 고기를 보낸 적이 있다"며 "근데 시어머니가 그걸 다 버린 뒤 '비리고 맛없으니까 보내지 말라'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며칠 전에 시댁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동서가 보낸 생선은 너무 맛있었다고 말씀하시더라"며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니까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좋았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사연을 들은 MC 박수홍은 "네가 보낸 건 싼 거고, 동서가 보낸 건 비싼 거라는 의미냐"며 놀랐다. 최정원은 "사실 똑같은 생선이었다"며 "너무 황당하고 서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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