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사망한 그룹 원디렉션 리암 페인 /AFPNews=뉴스1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의 말을 인용해 "리암 페인이 극도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경험하게 하고 종종 공격적으로 만드는 위험물질인 일명 '크리스탈'에 취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보였던 비정상적인 행동이 부분적으로 약물 때문일 수 있으며, 호텔에서 뛰어내린 것 역시 약물로 인한 환각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시 리암 페인의 호텔 방에는 깨진 모니터와 방안 곳곳에 약물 투약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남아 있었다.
당시 검시관들은 "추락으로 인한 머리 부상이 사망을 초래하기에 충분했다"며 두개골, 흉부, 복부 및 사지의 "내부 및 외부 출혈"이 페인의 사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 출신인 리암 페인은 2011년 9월 해리 스타일스, 제인 말릭, 루이 톰린슨, 나일 호란 등과 함께 그룹 원디렉션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015년 원디렉션 활동 중단 후 리암 페인은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해 왔다. 지난 3월에도 신곡 '티어드롭스'(Teardrops)를 발매했다.
결혼하지 않은 리암 페인은 전 여자친구 셰릴 콜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