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에서 공동대표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4.09.3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이날 김 의원은 서태건 게관위 위원장에게 게관위가 단속강화와 법적 조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단속 직원이 30명인데 연간 점검 건수가 1500건으로 1명이 1주일에 1개 업소 점검 수준이다"라며 "전국적으로 불법 사행산업이 굉장히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규모가 거의 15조원에 육박한다. 약 1만개의 사행성 PC방이 성업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단속 인력이 1500개 밖에 점검하지 못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서 위원장은 김 의원의 질문에 "지속적으로 수사기관과 공조를 해서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공조는 계속 해 나가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예산이나 인력 보강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전 중국산 콘솔게임 오공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우리나라도 콘솔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했는데 중국은 앞서 뛰쳐 나가고 있다"며 "텐센트가 국내 유수의 게임업체 지분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20% 가까이 되고 크래프톤도 13.73%로 지분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나라 게임업체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범정부적으로도 이런 부분을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가시적인 지원대책들이 나와 줘야하고 우리나라가 발전시켜야할 게임산업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빨리 마련해서 추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게이머 문호준을 비롯한 게임이용자들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제도 시행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