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기념일 맞아 임직원에 'RSU' 12만주 지급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10.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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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본 연수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코프로 제공2018년 일본 연수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사주를 지급받는 임직원은 총 2500여명이며 주식수는 12만7456주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4913주로 이중 절반이 올해 지급되는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직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주식 가운데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8000주로 전체 93%를 차지한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 회사의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의 주식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 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주식 보상 제도는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근로 의욕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돼 임직원 성과 보상뿐 아니라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캐즘(Chams,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약속한 RSU를 예정대로 지급하면서 임직원과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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