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10.20.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이 금투세에 대해 어떤 입장과 견해 갖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걸 존중하고 국회 내에서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가능성과 함께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김 사무총장은 "금투세 당론과 함께 입장을 밝히고 (곧) 논의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그는 "금투세를 폐지해야 주식시장에 사는 게 아니고 주가조작 관여 후 23억을 번 '살아있는 권력'을 봐주는 검찰청을 폐지해야 주식시장이 산다"며 "금융실명제 실시하면 경제가 망할 것이라고 했던 허위선동을 상기하자"고 적었다.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1년 동안 5000만원 이상 자본차익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해 20~2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2020년 문재인 정부 기획재정부가 발의해 2023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에 따라 시행이 2년 유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