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DC 수익률 시중은행 1위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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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14%, 원리금보장상품 3.69%를 기록했다.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올해 3분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한 37조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증가율(9.8%) 또한 은행권 전체 1위다.

하나은행은 DC 운용 수익률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중 IRP 원리금비보장·원리금보장상품 2위, DB 원리금보장상품 1위 등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 도입 예정인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초기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대응 TFT'를 구성했다. 시스템 오류 등을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성하고,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익률 관리와 연금서비스 수준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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