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북, 우크라전 파병 규탄…파병 중단 결의안 발의 건의할 것"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4.10.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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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파병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가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도록 지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는 지난 18일 밤 긴급 회의 이후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소속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참전 행위를 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러시아 주둔 병력을 즉각 중단하고 추가 이송 계획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상황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국가안보상황점검위 소속으로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북한은 러시아 통해서 군사와 경제를 강화하겟다는 새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한반도에 매우 복잡한 정세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북러 협력으로 위기 돌파하겠다는 뜻이자 북러 군사동맹의 현실화와 장기화 구조화 등을 뜻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안보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불안정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세부적인 건 당에서 예의주시하면서 관찰하면서 대응책을 논의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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