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름 문신까지 했는데 "네 자식 아니다"... 브라질 축구스타의 황당한 사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10.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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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와 리마/사진=더선토비아스와 리마/사진=더선


브라질 출신의 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최근 얻은 딸 이름을 팔에 문신으로 새기면서까지 기뻐했다가 생부가 아닌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토비아스는 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여자친구인 잉그리드 리마 사이에서 아기가 잉태했다고 알렸다. 토비아스는 딸 이름을 '마이테'고 짓고 "마이테, 사랑해"라는 문구의 문신을 팔에 새겼다.



아기는 이달 8일에 태어났다. 그런데 토비아스는 출산 병원에 가지 않고 SNS에도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알고 보니 DNA 검사를 했더니 친자가 아니었던 것. 잉그리드가 마이테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할 때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던 것이었다.



잉그리드의 SNS에 "비니시우스와 나는 한동안 사귀지 않았다. 그동안 나는 누군가와 사귀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며 "우리 둘 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마이테가 나타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토비아스는 아직 DNA 검사 결과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토비아스는 2019년 U-15 남미 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의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에서 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바이에른 뮌헨 ,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토비아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에 그를 임대 영입하면서 스페인에서 2년을 보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올해 6월 샤흐타르로 돌아왔다.
'마이테 사랑해'라는 문구 문신/사진=더선'마이테 사랑해'라는 문구 문신/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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