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해체 중 무너진 난간…이삿집센터 직원 2명 추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10.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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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8층에서 에어컨 실외기 해체 작업을 하던 이삿짐센터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0분께 50대 A씨와 60대 B씨가 베란다 난간과 함께 추락했다.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외기가 설치된 난간과 함께 근로자들이 같이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작업 당시 두 사람이 안전모나 안전벨트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10월에도 경기 남양주시에서 실외기를 해체하던 이삿짐센터 직원이 베란다 난간이 떨어져 추락했는데 같은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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