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달라" 호소에도 아랑곳…'김밥' 먹으며 차도 막은 남성 왜?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10.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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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한 가운데에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 통행을 막은 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차도 한 가운데에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 통행을 막은 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차도 한 가운데에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 통행을 막은 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차량으로 먹자골목을 지나가던 도중 체크 셔츠를 입은 한 남성과 마주했다.

제보자는 전조등을 켜가며 차가 있음을 알렸지만, 남성은 꼼짝하지 않고 김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으로 수신호를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이에 제보자는 "아저씨 차 지나가는 찻길이다. 조금 이렇게 비켜달라. 뒤에 차들 밀리고 있다"고 직접 부탁했다. 그러나 남성은 손에 김밥을 쥔 채로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고 손사래를 치거나 고개로 거절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남성은 제보자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김밥을 던지려는 행동을 취했다. 아기와 함께 있어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차를 탔더니 남성은 그제야 인도로 몸을 비켰다.



제보자는 JTBC에 서로 매너를 지키자는 마음에 이야기를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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