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연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납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감금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B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차로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잠시 화장실에 가겠다며 빠져나온 틈을 타 인근 행인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했다. 당시 B씨는 휴대전화도 소지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B씨는 얼굴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