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0으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0.19. /사진=김금보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수년 간 침체기를 겪었던 삼성은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했다. 2014년 통합 4연패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제패를 넘본다.
이날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7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3피안타 사사구 2개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2승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타선에서는 포수 강민호가 0대0으로 맞선 8회 손주영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쳐 영웅이 됐다. 강민호는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홈런 없이 2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첫 타석 외야 뜬공, 두 번째 타석 희생 번트로 임팩트가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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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LG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시작된 타격 침체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은 21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정규 시즌 1위인 KIA는 2017년 이후 7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